'기회 올때 잡는다' 4회까지 안타 0개→5회 5개 4득점! SSG, 키움에 4-3 진땀승 [인천 리뷰]

OSEN 제공
2026.03.22 19:53
SSG 랜더스가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SSG는 4회까지 침묵하던 타선이 5회에 5개의 안타로 4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발투수 김건우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8회와 9회 불펜진이 흔들리며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OSEN=인천, 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SSG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과 시범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4회까지 침묵하던 타선이 5회 들어 살아났다. 선발투수 김건우가 잘 막았지만, 8회 9회 불펜진이 흔들리면서 1점 차 진땀승을 거뒀다.

선발 김건우는 제구가 다소 흔들럈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타선은 키움 선발 배동현 상대로 침묵하다가, 불펜진이 움직이자 터졌다.

이날 SSG는 홍대인(2루수) 임근우(중견수) 김재환(지명타자) 고명준(1루수) 조형우(포수) 최준우(우익수) 안상현(유격수) 문상준(3루수) 이원준(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김건우.

키움은 이주형(중견수) 브룩스(지명타자) 임지열(좌익수) 최주환(1루수) 박찬혁(우익수) 어준서(유격수) 김동헌(포수) 오선진(3루수) 박한결(2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투수는 배동현.

4회까지 0-0으로 팽팽했다. 키움 선발 배동현은 4회까지 안타는 하나도 허용하지 않았다. 볼넷만 한 개 내줬을 뿐. 탈삼진은 7개 잡았다. SSG 중심타자 김재환은 배동현과 2차례 승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SSG 선발 김건우도 잘 던졌다. 제구가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김건우는 5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막았다.

김건우는 1회 첫 타자 이주형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브룩스를 삼진, 임지열을 유격수 앞 땅볼, 최주환을 삼진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첫 타자 박찬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시작했다. 하지만 어준서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김동현을 3루수 쪽 땅볼로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김건우는 3회 들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한결에게 우중간 안타를 헌납했다. 이주형을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 브룩스에게 볼넷을 내주며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임지열을 투수 앞 땅볼로 막고 한숨 돌렸다.

4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 들어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박한결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이주형을 3루수 쪽 파울 플라이로 잡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SSG 타선은 김건우의 호투에 5회 들어 보답했다. 첫 타자 조형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최준우가 중견수 쪽 적시타를 쳤고 안상현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쳐 1, 2루 찬스를 이어 갔다.

문상준이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원준 대신 타석에 선 최지훈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쳤다. 이어 1번타자 홍대인 대신 나선 박성한이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렸다.

키움 두 번째 투수 박진형은 5회 등판해 아웃 카운트 하나 잡고 4실점을 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SSG도 위기는 있었다. 6회초 등판한 이기순이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임지열, 최주환, 박찬혁에게 잇따라 볼넷을 내주며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어준서, 김동헌을 모두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만루 위기를 탈출했다.

8회 1점 뺏겼고, 9회에는 박시후가 이형종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1점 차로 쫓겼다. 박시후는 박수종을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낸 뒤 양현종을 삼진 처리하며 간신히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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