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LG 트윈스의 홈경기엔 빈자리가 없다. 매진 행진을 12경기까지 늘렸다.
LG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홈경기의 개시 시간인 오후 6시 30분 기준 2만 3750명의 관중이 가득 들어차 올 시즌 12번째 매진을 이뤘다고 밝혔다.
올 시즌 13번째 홈경기에 나선 LG가 매진에 실패한 건 지난 10일 SSG 랜더스전 한 차례 뿐이었다. 당시에도 거의 매진에 가까운 2만 3122명의 관중석을 메웠다.
지난해 LG는 구단 역다 최다인 43회 매진을 이루며 154만 2458명의 관중을 불러 모아 구단 관중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 시즌은 그 열기를 뛰어넘을 기세다. 13경기 중 12경기에서 매진을 이룬 건 똑같지만 좌석 점유율로 따졌을 때는 지난 시즌 91.5%는 물론이고 지난해 같은 기간 99.7%보다도 더 놀라운 관중 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에 타선에서도 화답하는 한 방이 나왔다. 전날 1군에 콜업돼 2타점 적시타를 날렸던 송찬의가 앞서 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송찬의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1루에서 왕옌청의 시속 146.5㎞ 바깥쪽 낮은 직구를 강타, 타구 속도 시속 160.1㎞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4.9m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4경기에서 22⅔이닝을 책임지며 2승 1패, 평균자책점(ERA) 1.59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왕옌청에게 시즌 첫 피홈런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