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출신 자미얀푸렙 엥흐서열(21·등록명 인쿠시)이 떠난 대전에 중국 국가대표 출신 아웃사이드히터가 찾아왔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배구단은 24일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로 종휘(29·Zhong Hui)를 영입했다. 연봉은 15만 달러"라고 공식 발표했다.
정관장은 메가왓티 퍼티위(27·등록명 메가)이 떠난 아시아쿼터 빈자리를 메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에는 현대건설에서 활약했던 위파위 시통(27·등록명 위파위)을 선택했다. 하지만 위파위는 트라이아웃 당시부터 십자인대 부상을 안고 있었고, 결국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2라운드 종료 후 교체됐다.
급하게 구한 만큼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었다. 그렇게 선택한 인쿠시는 부족한 기량 속에서도 성장세를 보였으나, 봄 배구를 함께하기엔 부족한 기량이었다. 이에 고희진 감독은 지난 1월 올스타브레이크 당시 직접 중국 상해로 건너가 아시아쿼터 자원을 물색했다. 그 결과가 종휘였다.
종휘는 2022년부터 2025까지 중국 국가대표 아웃사이드 히터였다.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AG) 금메달 획득의 주역으로도 활약한 바 있다. 배구 황제 김연경(38·은퇴)의 전 동료이기도 하다. 종휘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중국 상해 유베스트 프로팀에서 뛰었다. 김연경과는 2021~2022년 시즌이 겹친다.
그 기간 종휘는 중국 프로배구 리그에서 두 차례(2021년, 2026년)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리그 최우수 아웃사이드히터(2022년, 2023년), 최우수 리시버(2024년)등 팀 성적과 개인 역량에서 모두 두각을 나타냈다.
고희진 감독은 "지난 1월 중국 상해 현지에서 종휘 선수의 경기를 직접 봤다. 공수 경기력을 두루 겸비한 면에서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 점을 확인했다. 이번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종휘 선수가 합류하는 대로 모든 선수와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해 전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