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한 시즌을 보낸 프로농구 고양 소노가 팬과 만나는 시간을 준비한다.
소노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 위너스(팬 애칭) 3000명을 초대해 '떙스, 위너스 데이(Thanks, Winners Day)'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노는 놀라운 시즌을 보냈다. 정규리그 막판 10연승을 달리며 봄농구 무대에 오르더니 6강에서 서울 SK를 맞아 '싹쓸이 3연승' 업셋에 성공했다. 심지어 4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이자, 정규리그 우승팀 창원 LG를 3승0패로 잡아냈다.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부산 KCC에 내줬지만, 소노는 기적 같은 스토리를 만들어내며 우승 트로피 이상의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소노 팬들의 힘이 컸다.
소노 구단도 "창단 후 3번째 시즌 만에 준우승을 거뒀다. 개막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준 위너스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소노가 시즌 종료 후 팬을 위한 행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소노 구단은 "모든 위너스에 기념 티셔츠와 간식 세트를 제공하고, 보물찾기를 통해 행사 분위기를 끌어 올릴 예정"이라면서 "선수들과 위너스가 직접 소통하는 '거너스에게 물어봐'를 진행하려고 한다. 선수들의 진솔한 답변을 통해 위너스와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트윙클 치어리더 공연과 응원가 메들리를 통해 뜨거웠던 응원의 기억도 다시 한 번 되새긴다"고 설명했다.
또 소노는 선수 실착 사인 유니폼 및 농구화, 2026~2027시즌 스카이거너스 시즌권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또 경품에는 티웨이항공권, 호텔앤리조트 국내외 숙박권도 포함됐다.
플레이오프에서 소노 팬들을 위해 원정 응원 항공권을 쏜 서준혁 소노 구단주 역시 다시 한 번 엄청난 선물을 준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번 해외 패키지도 서준혁 구단주의 제안으로 준비됐다. 프랑스 파리 왕복 항공권(2인) + 담 데자르 호텔 숙박권(3박)'과 '방콕 왕복 항공권(2인) + 어웨이 방콕 리버사이드 키네 숙박권(2박)' 그리고 '발리 왕복 항공권(2인) + 크로스 발리 브레이커스 숙박권(2박)' 등 합계 6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선수단이 팬들과 한 명, 한 명 하이파이브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팬들이 보내준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고자 선수들과 팬이 가장 가까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준비했다"며 "뜻깊은 추억이 위너스에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다음 시즌에도 기대에 부응하는 소노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소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벌어들인 모든 수익금 전액은 연고지 내 의미 있는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