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소속 축구선수 이동경(울산)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K리그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18일 스타뉴스, OSEN 등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사전 캠프를 진행한다.
홍 감독을 비롯해 배준호(스토크시티), 엄지성(스완지시티), 이동경(울산), 백승호(버밍엄시티), 김진규(전북), 이기혁(강원), 김문환(대전), 조현우(울산), 송범근(전북)이 출발했고 훈련 파트너로 선발된 윤기욱(서울), 조위제(전북), 강상윤(전북)도 함께했다. 유럽 팀 소속 선수들은 24일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이동경은 지난 3월과 4월 치러진 대표팀 평가전에는 발탁되지 못했으나 최근 K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최종 26인에 포함됐다. 현재 그는 리그 13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생애 첫 월드컵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동경은 "축구화를 처음 묶고 시작할 때부터 꿨던 꿈"이라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싶다. 명단 발표 전까지 4일 정도 잠을 잘 못 잤는데, 명단 최종 발표 후에는 잠을 잘 잤다"고 말했다.
이동경의 소속팀 울산에는 김영권, 정승현 등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 즐비해 있다. 이동경은 "형들이 가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런 부분에 대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며 "K리그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고 뒤처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잘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6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 시간) 체코와 첫 경기를 펼친다. 이어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예선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