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챔피언십 MVP 등극’ 일본프로농구 정복한 이현중 “모두가 MVP 자격이 있다!…한국팬들에게 감사해” [오쎈 요코하마]

OSEN 제공
2026.05.26 23:01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이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물리치고 나가사키 벨카의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이현중은 이날 양팀 최다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하며 챔피언십 MVP에 등극했다. 그는 우승의 공을 동료들에게 돌리며 한국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OSEN=요코하마(일본), 서정환 기자] ‘한국농구 에이스’ 이현중(26, 나가사키 벨카)이 일본프로농구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나가사키 벨카는 26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일본프로농구 B.리그 파이널 3차전에서 류큐 골든킹스를 72-64로 물리쳤다. 나가사키는 창단 5년 만에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이현중은 양팀최다 23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3점슛은 3/8이었다. 쐐기 자유투를 비롯해 자유투 11개 중 8개를 성공했다. 경기 중 덩크슛까지 시원하게 선보였다.

이현중은 플레이오프 기간 중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는 ‘챔피언십 MVP’에 등극했다. 파이널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는 ‘파이널 어워드’는 동료 바바이 유다에게 돌아갔다.

경기 후 이현중은 “우리는 서로를 믿었다. 바바가 파울트러블에 걸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메워줄 것이라고 생각했다. 동료들이 없었다면 우승을 이룰 수 없었다. 스크린을 걸어주고 내가 오픈이 되면 패스해줄 거라고 믿었다. 그래서 슛을 쏠 수 있었다. 모든 것이 시즌 내내 이뤄진 팀의 노력”이라며 동료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MVP를 탄 소감에 대해 이현중은 “솔직히 정말 행복하다. 우리 모두가 자격이 있다. 그냥 내가 운이 좋았다. 바바 등 모두가 MVP 자격이 있다. 영광스럽고 우승해서 우리 팀이 자랑스럽다”며 기뻐했다.

이현중은 호주에 이어 일본에서도 우승했다. 그는 “우승할 때마다 항상 최고의 업적이다. 농구에서 최고의 순간이다. 가족들이 잘할 때나 못할 때나 항상 날 지원해줘서 감사하다. 한국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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