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김혜성(27)이 좌완 투수 상대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또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26일) 1안타 1볼넷으로 2출루 경기를 완성했지만 좌투수 선발 등판 경기에 벤치에서 대기한다.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날 콜로라도가 좌완 카일 프리랜드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김혜성은 플래툰 시스템에 의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김혜성의 빈자리인 8번 타자 겸 2루수에는 베테랑 유틸리티 자원 미겔 로하스가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 자리는 부동의 주전인 무키 베츠다.
김혜성은 올 시즌 타율 0.257(113타수 29안타), 1홈런, 10타점, 5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52를 기록하고 있지만, 극심한 좌우 투수 상대 편차가 발목을 잡고 있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280(100타수 28안타)으로 준수한 모습을 보인 반면,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0.077(13타수 1안타)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앤디 파헤스(중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무키 베츠(유격수)-카일 터커(우익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윌 스미스(포수)-미겔 로하스(2루수)-키케 에르난데스(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는 에릭 라우어다.
2024시즌 KIA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라우어가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갖는 첫 데뷔전이다. 첫 경기를 콜로라도전 선발 투수로 나서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