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성중공업은 최근 일본 에너지 개발업체와 약 110억원 규모의 고압 연계 ESS(에너지저장장치)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이타와 구마모토, 야마구치, 오카야마, 미에 등 일본 5개 지역에 총 40㎿h(메가와트아워) 규모의 고압 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효성중공업(3,744,000원 ▼90,000 -2.35%)은 전체 시스템 설계와 주요 기자재 공급을 총괄하며 완공 이후 최장 20년간 유지보수(O&M)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효성중공업은 일본에 진출한 첫 해 연이어 수주 성과를 거두게 됐다. 지난 2월에도 일본 홋카이도 시라누카 지역에서 228㎿h 규모 특고압 ESS EPC 프로젝트를 따낸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일본 누적 수주액은 약 640억원이다.
효성중공업 관계자는 "일본은 지역별 전력 주파수가 다르고 계통 연계 기준이 까다로워 진입 장벽이 높다"며 "일본 북부 홋카이도의 특고압 송전망 연계에 이어, 중남부 간사이·규슈 지역의 고압 배전망 연계까지 따내며 일본 모든 전력망 환경에서의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