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통증' 이정후 복귀 시기 전격 공개! "훈련 시작→주말 복귀 전망" 감독이 직접 밝혔다

박수진 기자
2026.05.27 11:27
등 통증으로 이탈했던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빅리그 복귀가 임박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이정후가 27일(한국시간)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하며, 이번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전 복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애리조나전에서 등 통증으로 교체된 후 등 근육 긴장 진단을 받고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출근하는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체이스 필드에서 타격 훈련을 하는 이정후의 모습.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등 통증으로 인해 전열에서 이탈한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빅리그 복귀 카운트다운이 마침내 시작됐다. 부상자 명단(IL) 등재 이후 회복에 전념하던 이정후가 본격적인 훈련을 재개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말 그라운드로 돌아온다. 사령탑이 직접 밝힌 구체적인 복귀 시나리오다.

미국 NBC 스포츠 베이에이리어가 27일(한국시간)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토니 바이텔로(4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감독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정후의 부상 회복 상태와 향후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야구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힌 뒤 "훈련 과정에서 추가적인 통증이나 재발이 없다면 이번 주말 콜로라도 로키스전 라인업 복귀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이어 바이텔로 감독은 "그동안 아무런 활동 없이 휴식을 취하다가 오늘부터 서서히 훈련 강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라며 "오늘 훈련을 통해 몸을 움직이며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스윙 시 몸을 비틀 때 통증이 없는지다. 부상 부위가 잘 버텨준다면 주말 경기 준비를 마칠 수 있을 것"이라고 구체적인 빌드업 과정까지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 19일 애리조나전 타석에서 스윙을 하던 중 등 쪽에 통증을 느껴 4회말 시작과 동시에 경기에서 빠졌다. 이후 정밀 검진 결과 등 근육 긴장이라는 진단을 받아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부상 직전까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달리며 타격 궤도를 무섭게 끌어올리던 중이었기에 아쉬움은 분명 있었다.

이번 시즌 이정후는 48경기에 나서 타율 0.268(179타수 48안타), 3홈런, 1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96을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찍었다. 특유의 정교한 타격 능력과 외야에서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정후가 이탈한 기간 샌프란시스코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맹타를 휘두르던 외야수 빅터 베리코토(25) 등을 급하게 콜업해 공백을 메워왔다. 그러나 타선의 무게감과 리드오프의 존재감을 고려할 때 이정후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다.

바이텔로 감독의 시나리오대로 이정후가 주말 복귀에 성공할 경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에 함께 속한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시리즈부터 곧바로 나설 예정이다. 이정후가 야구장을 다시 한번 뒤흔들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원정을 떠나는 이정후. /사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공식 SNS
이정후.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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