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환경·교육까지 넓힌 축구의 가치... 전북현대, 프로구단 최초 사회공헌대상 수상

이원희 기자
2026.05.28 11:28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제17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전북은 K리그 최초로 UN세계식량계획(WFP)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홈경기 다회용기 도입과 천문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사회적 역할을 확장했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팬과 지역사회, 환경을 위한 노력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현 전북현대 단장. /사진=전북현대 제공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그라운드 밖에서도 의미 있는 이정표를 세웠다.

전북은 "제17회 대한상공회의소·포브스 사회공헌대상을 수상하며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수상은 스포츠 기관 및 프로스포츠 구단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은 사회적 책임을 경영 전반에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는 국내 대표 사회공헌 시상 제도다.

이번 평가는 총 10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사회적 책임(300점), 사회공헌 활동(400점), 사회공헌 성과(300점) 등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전북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수상했다.

전북은 "'Progressive Pioneer' 슬로건 아래 Our People(팬), Our Community(지역사회), Our Planet(환경)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구축하며 스포츠의 사회적 역할을 확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북은 K리그 최초로 UN세계식량계획(WFP)과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총 1억 50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또 K리그 최초 홈경기 다회용기 도입을 통해 누적 36만 8505명의 관중이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는 성과를 만들었다. 경기장 내 천문 교육 프로그램인 '머큐리 프로젝트'를 운영해 총 240명의 참가자에게 새로운 교육 경험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장 내 발생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그린사이클'을 통해 출시 상품 300개를 완판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안전·복지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전북은 "경기장을 단순한 스포츠 관람 공간을 넘어 교육과 문화, 환경과 지역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했다"면서 "팬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스포츠가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스포츠 성과를 넘어 휴머니티를 기반으로 팬과 지역사회, 환경을 위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스포츠가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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