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무라카미 '시즌 20호포', 오타니-저지보다 먼저 해냈다! 3G 연속 아치→AL 홈런 선두 질주

김동윤 기자
2026.05.28 12:17
무라카미 무네타카가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 1도루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무라카미는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하며 오타니 쇼헤이, 애런 저지보다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 /AFPBBNews=뉴스1
시카고 화이트삭스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 /AFPBBNews=뉴스1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3경기 연속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무라카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위치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2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3득점 1볼넷 1삼진 1도루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상대 투수는 미네소타 신인 좌완 투수 코너 프리엘립이었다. 무라카미는 첫 두 타석에선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5득점 빅이닝의 포석을 마련했다.

무라카미는 1B2S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도 프리엘립의 두 차례 바깥쪽 유인구를 참아냈다. 시속 97.2마일(약 156.4㎞)의 빠른 공에도 꿈쩍하지 않으면서 볼넷으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미겔 바르가스, 랜달 그리척의 좌전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 타자 일순해 무라카미는 화이트삭스가 8-1로 앞선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왔다. 바뀐 투수 우완 에릭 오지의 한가운데 실투를 노려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이어진 바르가스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고 그리척의 좌전 1타점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이라이트는 7회말 마지막 타석이었다. 무라카미는 주자 없는 1사 상황에서 트래비스 애덤스의 4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중월 담장을 넘겼다. 애덤스도 장타를 내주지 않기 위해 바깥쪽 낮게 승부했으나, 시속 93.9마일(약 151.1㎞)의 직구를 기술적으로 밀어 쳐 시즌 20번째 홈런을 만들어냈다. 스탯캐스트 기준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모두에서 홈런이 될 타구로 비거리는 432피트(약 131m)였다.

이로써 이번 미네소타 3연전에서 매 경기 홈런을 때려낸 무라카미는 55경기 타율 0.240(196타수 47안타) 20홈런 40타점 42득점, 출루율 0.375 장타율 0.561 OPS 0.936으로 AL 홈런 공동 선두에 올랐다.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 애런 저지(34·뉴욕 양키스)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보다 먼저 20홈런 고지를 밟으면서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공동 2위에 올랐다. 그보다 앞선 건 21홈런의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뿐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일본인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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