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 51년 만에 처음! 충북 남성중-경북 경산중, 12-12 접전 끝에 공동 우승

김동윤 기자
2026.05.28 16:55
경북 경산중과 충북 남성중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 종목에서 12-12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1975년 제4회 대회 이후 51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다. 경북 경산중은 7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고, 충북 남성중은 창단 이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팀인 충북 남성중과 경북 경산중이 시상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경북 경산중과 충북 남성중이 소년체전에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럭비협회는 "지난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삼락생태공원에서 진행한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막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12개 시·도를 대표하는 15세 이하부 팀들이 참가해 12인제 방식으로 치러졌다.

12강 토너먼트로 시작된 이번 대회에서 대구(평리중)가 인천(부평중)을 광주(광주무진중)가 전북(이리북중)을 충남(천안부성중)이 경기(일산동중)를 경북(경산중)이 전남(진도중)을 각각 꺾고 8강에 진출했다.

이후 대구(평리중)이 부산(영도제일중)을 충북(남성중)이 광주(광주무진중)를 서울(서울사대부중)이 충남(천안부성중)을 경북(경산중)이 대전(대전가양중)을 상대로 승리하며 4강에 이름을 올렸다. 4강전에서 충북(남성중)이 대구(평리중)를 17-12으로 경북(경산중)이 서울(서울사대부중)을 23-22로 접전 끝에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팀인 대구 평리중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결승전에서는 충북(남성중)과 경북(경산중)이 치열한 접전 끝에 12-12 동점을 기록하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 럭비 종목 공동 우승은 1975년 열린 제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처음이다.

경북(경산중)은 2019년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후 7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으며, 충북(남성중)은 창단 이후 첫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대한럭비협회는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운영에 임해주신 모든 대회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대회의 주인공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준 전국 시·도 대표의 모든 출전 팀에도 깊이 감사드린다.이번 대회가 한국 럭비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무대로 유소년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의 장이 됐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위팀인 서울사대부중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럭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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