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신분의 박가현(대한항공)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 막차를 탔다.
대한탁구협회는 29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선발전 2차 토너먼트를 개최했다.
이날 선발전에는 지난 20일 열린 1차 토너먼트 통과자들과 자동 선발자를 제외한 국가대표 1군 선수들이 참가해 마지막 남은 대표 자리를 놓고 경쟁했다.
여자부에서 박가현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박가현은 8강전에서 유예린(포스코인터내셔널)을 3대0으로 제압한 데 이어, 4강전에서도 유시우(화성도시공사)를 3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반대편에서는 이다은이 8강전에서 1차 토너먼트 통과자 김서윤(미래에셋증권)을 3대1로 꺾었다. 4강전에서는 이시온(대한탁구협회)을 풀게임 접전 끝에 3대2로 물리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박가현이 이다은을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박가현은 신유빈(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와 함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아직 주니어 신분인 박가현은 런던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이어 다시 한 번 성인 국제 메이저 무대에 도전하게 됐다.
준우승한 이다은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아시안게임 대표인 귀화선수 주천희가 아시아선수권대회에는 출전 자격 규정에 해당하지 않아 여자부에서는 아시아선수권 파견대표 1명을 추가 선발했다. 여기서 토너먼트 2위 이다은이 그 주인공이 됐다.
남자부에서는 박규현이 최종 승자가 됐다. 박규현은 8강전에서 1차 토너먼트 통과자 장한재(국군체육부대)를 3대2로 꺾은 데 이어, 4강전에서는 강동수(삼성생명)를 3대0으로 완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반대편에서는 임유노(국군체육부대)가 김장원(세아)을 3대0으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그 뒤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을 3대1로 물리치고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결승에서는 박규현이 임유노를 3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규현은 이미 선발이 확정된 장우진(세아), 임종훈,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과 함께 아시안게임 및 아시아선수권대회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탁구는 오는 9월 일본 아이치·나고야에서 열리는 제20회 아시안게임과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개최되는 2026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구성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