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베테랑 슈터 배병준(36)이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는다.
KBL은 4일 "2026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의향서 접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된 영입의향서 접수 결과, 자율협상 기간 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FA 선수 23명 가운데 문시윤, 배병준, 최승욱 등 3명이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문시윤은 창원 LG, 배병준은 현대모비스, 최승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로부터 각각 영입의향서를 받았다.
KBL에 따르면 문시윤은 LG로부터 보수 4200만 원을 제시받았다. 배병준은 현대모비스로부터 보수 1억 2000만 원과 인센티브 2000만 원, 최승욱은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보수 4500만 원을 제안받았다.
계약기간은 세 선수 모두 1년이다. KBL은 "세 선수는 모두 단일 구단으로부터 영입의향서를 받아 FA 규정에 따라 해당 구단과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장 189cm의 좋은 체격과 3점슛 능력을 갖춘 배병준은 지난해 안양 정관장을 떠나 창원 LG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LG에서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고, 정규리그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제 현대모비스에서 명예회복을 노린다.
고양 소노에서 활약했던 포워드 문시윤은 2025~2026시즌 정규리그 5경기에 출전했다. '1993년생 베테랑' 최승욱은 소노 돌풍의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2025~2026시즌 정규리그 48경기에 나서 평균 5.8득점 2.3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FA 선수 20명은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원소속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