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를 5할 승률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강백호와 문현빈은 한화의 가을야구를 외쳤다

박수진 기자
2026.07.15 05:01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를 40승 40패 2무승부인 5할 승률로 마무리하며 리그 6위에 올랐다. 올스타전에서 활약한 문현빈과 강백호는 5할 승률 안착을 발판 삼아 후반기 가을야구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홈런더비 우승자 강백호와 우수 타자상을 받은 문현빈을 비롯해 이도윤, 허인서 등 핵심 선수들이 후반기 반등을 다짐했다.
2026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강백호가 홈런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2026 KBO 올스타전 홈런 더비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한화 강백호가 홈런 레이스 결승에서 서든 데스에 들어가는 순간, 환호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kim.jinkyung@

전반기 마지막 10경기에서 6승 4패를 기록한 한화 이글스가 후반기 본격적인 '가을야구' 레이스를 정조준할 전망이다. 한화의 핵심 타자들인 강백호(26)와 문현빈(22)이 팬들과 축제인 올스타전에서 5할 승률 안착을 발판 삼아 후반기 반등에 힘을 모으겠다며 자신한 것이다.

한화는 이번 시즌 전반기를 40승 40패 2무승부(승률 0.500), 리그 6위로 마무리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할 수 있는 가시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반기 막판 스퍼트를 올리는 모습으로 가을야구 경쟁 체제에서 빠지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수단 내부의 자신감도 최고조에 달해 있다. 전반기 막판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낸 문현빈 역시 올스타전서 3루타 포함 4안타를 친 뒤 우수 타자상을 수상한 뒤 "승률 5할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현재 팀이 가을야구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후반기 시작부터 치고 올라가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말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올스타전 홈런더비 우승으로 자신의 장타력을 과시한 강백호 역시 팀 중심타자로서의 책임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KT 위즈를 떠나 한화 이글스로 FA(프리에이전트)로 이적해 타율 0.313(300타수 94안타) 23홈런 85타점으로 리그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강백호는 지난 10일 홈런 더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리 한화 이글스가 5할 승률을 맞췄기 때문에 후반기 순위 싸움을 할 수 있게 됐다. 팀에 조금 더 보탬이 되고 싶다"며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좋은 타격감을 잘 유지해서 후반기 반등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여기에 올스타전에서 맹타를 휘두른 내야수 이도윤과 포수 허인서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도윤 역시 올스타전서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올스타 MVP(최우수 선수) 경쟁권에 이름을 올렸고, 허인서 역시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실제 MVP까지 받았다. 이들 모두 한화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5할 승률이라는 탄탄한 디딤돌을 마련한 한화가 과연 강백호와 문현빈의 매서운 방망이를 앞세워 후반기 KBO리그 순위 판도를 흔들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나눔올스타 문현빈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07.11. 나눔올스타 문현빈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안타로 출루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나눔올스타 허인서가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4안타 1타점 활약을 펼치며 미스터올스타에 선정됐다. 허구연 KBO총재로부터 트로피와 상금을 수상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나눔올스타 이도윤이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SOL KBO리그 올스타전에서 올스타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6.07.11. /사진=강영조 cameratal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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