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조은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황영묵이 오랜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발목이 좋지 않은 허인서는 이틀 연속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날 5-14 대패를 당한 6위 한화는 시즌 전적 40승41패2무로 5할 승률에서 내려왔다. 7위 NC 다이노스(40승42패1무)와는 단 반경기차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좌익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중견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장규현(포수) 황영묵(2루수) 김태연(1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른쪽 발목이 좋지 않은 주전 포수 허인서는 훈련은 정상적으로 실시했으나 이틀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은 "괜찮다고 하는데, 너무 무리 안 시키려고 규현이를 선발로 먼저 넣었다"고 설명했다.
장규현은 포수로는 시즌 첫 선발 출전으로, 2021년 10월 8일 대전 SSG전 이후 1743일 만에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1루수와 포수를 오가며 48경기 146타수 52안타 2홈런 25타점 24득점 타율 0.356을 기록하고 있다.
2루수는 꾸준하게 선발 출전했던 이도윤이 빠지고 황영묵이 오랜 만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 감독은 "그동안 계속 나가기도 했고, 올스타전에서 힘을 다 썼는지 조금 피곤해 보였다"고 웃으며 "또 영묵이가 하영민 선수 상대로 잘 치더라. 그래서 스타팅으로 나간다"고 얘기했다.
황영묵은 하영민과의 통산 맞대결에서 14타수 9안타, 타율 0.643을 기록하며 확실히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올 시즌에는 47경기에서 80타수 19안타 16타점 10득점, 타율 0.23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선발투수로 왕옌청이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선다. 왕옌청은 17경기 85⅓이닝을 던져 7승3패 평균자책점 3.59로 전반기를 끝냈다. 키움을 상대로 두 차례 등판, KBO 데뷔전이었던 3월 29일 5⅓이닝 3실점으로 첫 승을 올렸고, 6월 14일에는 5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했으나 승리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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