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놓친' 아스널, 日 미토마 노린다... 英 레전드도 "두려울 정도로 완벽, 무조건 영입하라"

박재호 기자
2026.08.11 00:05
아스널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영입에 실패한 뒤 브라이튼의 미토마 카오루를 영입 후보로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토니 카스카리노는 미토마가 베스트 컨디션일 때 두려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며 아스널에 영입을 적극 추천했다. 다만 미토마는 최근 부상과 교통사고 여파로 훈련에 복귀했으나 실전 투입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일본 축구대표팀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 아스널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영입에 실패한 뒤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를 차선책으로 주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영국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올여름 비니시우스 영입을 노리던 아스널은 그가 6년 재계약을 맺자 영입 방침을 선회했다. 이미 7500만 파운드(약 1435억원)를 투입해 뉴캐슬에서 브루노 기마랑이스를 데려온 아스널은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이탈한 왼쪽 측면 공격수의 새로운 옵션 확보에 나섰고, 미토마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과거 첼시와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했던 토니 카스카리노는 '토크스포츠'를 통해 미토마의 아스널행을 적극 추천했다. 카스카리노는 "미토마가 조금만 더 젊고 부상이 적었다면 누구보다 최우선으로, 진지하게 영입이 검토되었을 것"이라며 "지난 시즌 부상으로 부진하며 리그 3골에 그쳤지만, 베스트 컨디션일 때의 미토마는 두려울 정도로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끊임없이 상대에게 적극적으로 승부를 거는 위험한 윙어다. 아스널은 왼쪽 윙어 스쿼드가 얇기 때문에 백업 자원이 필요하며, 나라면 당장 그를 영입하러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토마 카오루. /AFPBBNews=뉴스1

다만 미토마의 현재 몸 상태가 변수다. 지난 5월 왼쪽 햄스트링 수술을 받은 그는 최근 열린 북중미 월드컵 일본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다. 또한 비시즌 기간 중 겪은 교통사고 여파로 호주 프리시즌 캠프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지난 5일 팀 훈련에 복귀했으나 본격적인 실전 투입은 9월 말에서 10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파비안 휘르첼러 브라이튼 감독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토마는 많은 신뢰와 사랑을 필요로 하는 선수다. 우리는 그것을 주려 노력하고 있지만, 선수 스스로도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며 완벽한 몸 상태를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토마와 브라이튼의 계약은 내년 6월까지다. 현지에서는 당장 이번 여름 이적은 선수의 프리시즌 결장과 부상 여파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지만, EPL 무대에서 폭발력을 입증한 미토마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브라이튼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가운데).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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