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하나금투, 하나UBS자산 경영권 확보…UBS 지분 51% 인수

전병윤 기자, 오정은 기자
2017.09.08 11:25

하나금융투자가 하나UBS자산운용의 UBS 지분 51%를 인수하며 경영권과 지분 100%를 확보했다. 하나금융그룹과 스위스계 글로벌 금융그룹인 UBS는 10년 계약을 끝으로 결별하게 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의 증권 자회사 하나금융투자는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보유한 UBS AG로부터 잔여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하나금융투자는 나머지 49%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번 인수로 하나UBS자산운용을 100% 자회사로 편입하고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하나금융그룹은 10년 전 UBS와 합작 자산운용사를 세워 시너지를 낸다는 전략을 세웠지만 이 같은 전략이 사실상 실패한 것으로 보고 7월 합작법인 계약 만료 이후 협상을 진행해왔다. UBS의 지분 51%를 인수하거나 2%만 인수해 경영권을 가져오는 방안 중에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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