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우수고객 '1억→5천만원' 문턱 낮춘다

임동욱 기자
2019.03.11 16:01

최우수 고객등급 선정 시 '기여수익' 안 따져…고객등급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

서울 서초구 삼성증권 본사 전경. (뉴스1DB) 2018.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삼성증권이 우대고객 자격요건을 연평균 자산 기준 기존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췄다. 또 최고 우대고객 등급 산정 시 기여수익(수수료) 요건을 제외, 평소 거래가 많지 않은 자산가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달 중 'HONORS(아너스) 멤버십'이라는 새로운 우수고객 대상 멤버십을 런칭한다. 이는 지난해까지 운영한 'POP 아너스 클럽 멤버십'을 대체하는 것으로, 우수 고객 서비스 대상을 확대·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새 멤버십의 고객 등급은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까지 멤버십 고객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 연평균 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해야 했지만, 올해 5000만원 이상의 '우대' 등급을 신설해 문턱을 낮췄다.

또 삼성증권은 자산 3억원 이상의 '아너스', 자산 10억원 이상으로 일정 기여수익 이상인 '아너스 프리미엄', 그리고 자산 30억원 이상의 'SNI 아너스'로 멤버십 등급을 개편했다.

지난해까지는 자산 10억원 또는 30억원 이상 보유 고객이더라도 회사가 정한 수준 이상의 기여수익을 기록하지 못하면 삼성증권의 우대고객이 될 수 없었다. 그러나 삼성증권은 올해 자산 30억원 이상 최고 VIP 고객등급 산정 시 기여수익을 따지지 않기로 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우수 고객등급 기준 선정 시 (기여수익보다) 고객 자산규모에 보다 중점을 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멤버십 고객들에게 '아너스 컬처' 문화 공연 상시 할인예매 서비스, 여행, 인터넷면세점 우대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각 등급별로 차량 의전, 특급호텔 애프터눈티, 공항 라운지 서비스, 프리미엄 선물 등을 선별적으로 제공한다.

최고 등급인 'SNI 아너스'는 삼성증권 투자컨설팅팀의 프라이빗 컨설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투자컨설팅팀 전문가들이 직접 맞춤형 자산컨설팅과 세무, 부동산, 법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