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ETF(상장지수펀드) 쏠림 현상으로 공모펀드 시장이 전년대비 25.3%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펀드 시장 확대로 수수료 수익이 증가하면서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13% 늘어났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말 자산운용사의 잠정 운용자산은 1656조4000만원으로 1년전 대비 173조8000억원(11.7%) 증가했다. 전체 운용자산 중 펀드수탁고는 1042조2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는 614조2000억원이다. 펀드수탁고 중 공모펀드는 412조4000억원, 사모펀드는 629조8000억원이다.
증가액 중 공모펀드는 83조2000억원이 늘어나 최근 10년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채권형이 22조원, 주식형이 21조3000억원, 파생형이 13조4000억원 각각 늘었다. 사모펀드는 부동산에서 14조5000억원, 혼합자산 10조9000억원, 채권형 10조7000억원 각각 늘어 34조2000억원이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1조8099억원으로 전년도 1조6023억원 대비 2076억원 증가했다.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5080억원(10.1%) 늘어난 5조5513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수익이 4903억원(12.5%) 증가한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