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 펀드 수익률 55.18%…전체 1위

김근희 기자
2025.06.24 11:11

1·3·9개월 수익률 모두 1위…"시장 환경 따라 적극 대응"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가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 유형펀드 중 중단기 수익률 1위를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신한글로벌탄소중립솔루션펀드의 1개월 수익률은 12.86%를 기록했다. 3개월과 9개월 수익률은 각각 35.01%와 55.18%다. 1개월, 3개월, 9개월 기간 수익률 모두 해외주식형 글로벌주식유형 펀드 172개 중 1위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은 높은 수익률의 비결로 시장 환경에 맞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을 꼽았다.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는 탈탄소 정책 강화와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에너지 인프라 수요가 확대되며 관련 섹터가 주목받고 있다. 이재명 정부는 기후에너지부 신설, 2040년 석탄 발전 전면 폐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등 구체적인 에너지 정책을 내놨다. 트럼프 미국 정부 또한 AI 산업 급성장에 따른 전력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원자력 확대 등 전력망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올해 초 과열된 시장 국면에서는 비중을 전략적으로 축소했고, 이후 조정 구간에서 전력기기, 원전, 신재생에너지 섹터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반등 구간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최근 글로벌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 인프라 확대에 발맞춘 핵심 종목들의 강한 상승세가 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특히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술을 보유한 NuScale Power 종목은 펀드 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최대 수익 기여 종목으로 떠올랐다. 고효율 전략장비 기업인 GE Vernova과 AI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콘스텔레이션 에너지 △엔비디아 △버티브 홀딩스 등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했다.

김주영 신한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이사는 "단기적으로미국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확실성, 지수 급등에 따른 피로감, 금리인하 시기, 부채한도 협상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에 따른 블랙아웃 우려감 등 하반기에도 AI 데이터센터 설치와 함께 미국 역시 시장의 전력수요는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은 AI산업 주도 성장 등 신정부 정책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주도 섹터 변화에 집중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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