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케이웨더, '폭염용 체감온도계' 공공 3만대·민간 2만대 공급

성상우 기자
2025.07.11 09:00

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케이웨더는 폭염관리용 자사 체감온도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건설, 제조, 물류 등 다양한 업계에서 주문이 잇따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까지 정부 기관에 3만여 대가 납품됐고 공장, 건설현장 등 전국 사업장에서도 2만여 대의 주문이 나왔다. 일부 모델의 경우 일시적 품절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체감온도계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올해 산업안전보건법상 폭염 관련 내용 신설을 들 수 있다. 개정되는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사업주는 작업장소에 체감온도를 기록하기 위한 기기를 상시 갖추고 체감온도 및 조치사항을 기록해 보관하는 등 온열질환 취약 근로자에 대한 보호조치 준비에 나서야 한다. 폭염에 대한 건강장해 예방조치가 의무가 되는 셈이다.

케이웨더는 정부, 공기업,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 폭염관리용 체감온도계 총 3만1000여대를 납품했다. 납품된 물량은 공장, 건설현장과 같은 전국 사업장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쓰인다. 공공기관 외에도 작업장 내 체감온도계를 도입하려는 건설, 제조, 항만, 물류 등 여러 민간 기업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미 2만대를 상회하는 주문량으로 일부 제품의 경우 일시 품절 상태다. 회사 측은 추가 물량을 준비 중이다.

케이웨더의 폭염관리용 체감온도계는 기본적인 온도와 습도 뿐만 아니라 체감온도 측정값을 기기 화면에 표출함으로써 폭염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제품은 실외 2종, 실내 3종 등 총 5개 종류로 구분되며 제품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체감온도와 온·습도 등 각종 측정값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를 내부 스토리지에 저장함으로써 사업장에서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 및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 사업장을 다수 보유 중인 기업의 경우 공기빅데이터플랫폼 'Air365'와 연동해 전체 사업장의 체감온도 실황을 한눈에 모니터링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도 지원한다.

체감온도계는 체감온도의 단계에 따라 폭염 행동요령을 4단계로 구분해 화면에 팝업으로도 보여준다. 체감온도가 위험단계일 경우, ‘매시간 15분씩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14~17시에는 옥외작업을 중지하고 온열질환 민감군의 옥외작업을 제한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화면에 나오는 식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및 증상에 대한 응급조치 안내 페이지도 제공된다.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각 질환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을 자세히 안내해 환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는 "폭염은 매년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는 심각한 기상 중대재해”라며 “새로운 산업안전보건법에 맞춰 기업들이 사업장의 체감온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온열질환을 비롯한 관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케이웨더의 제품과 솔루션이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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