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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안머티리얼스가 지난해 발행을 예고했던 유상증자의 신규투자자를 구하면서 자금조달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자금납입이 성사되면 250억원의 자금이 들어오는 셈이라 사업행보에도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안머티리얼스는 유상증자 신규 투자자가 그랜드이앤알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당초 티앤이노베이션에서 그랜드이앤알로 투자자가 변경됐다.
핵심은 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세 건이다. 몇차례 투자자 변경 이후 그랜드이앤알이 투자자로 나서면서 시장 관심이 주목된다. 그랜드이앤알이 유상증자 납입을 마무리하면 성안머티리얼스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그랜드이앤알은 해당 유상증자 뿐만 아니라 지난 2022년부터 발행을 추진했던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납입을 예고했다. 투자가 예정대로만 진행된다면 그랜드이앤알이 총 250억원을 성안머티리얼스에 투자하게 된다.
앞서 성안머티리얼스 최대주주는 브이씨디네트웍스에서 더블유에스로 변경됐다. 구주 매각 없이 더블유에스가 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납입하면서 성안머티리얼스 최대주주에 올랐다.
더블유에스는 상품 종합 도매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법인이다. 임종찬 씨가 대표이자 최대주주로 있다. 임 대표는 우성금속의 대표 역시 겸임하고 있다. 더블유에스가 성안머티리얼스 최대주주 오른 뒤 임 대표가 성안머티리얼스 대표로 선임됐다.
더블유에스는 사실상 성안머티리얼스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법인(SPC)에 가깝다 보니 시장에서는 우성금속과 성안머티리얼스의 시너지를 기대하는 시각도 있는 편이다. 임 대표 역시 성안머티리얼스와 우성금속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성안머티리얼스는 폴리에스터 직물제조 사업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도 직물제조 사업에서 대부분의 매출액이 발생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꾸준히 희토류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더블유에스 피인수 이후에도 희토류 사업 추진을 예고한 이력이 있다. 미국의 MP머터리얼즈와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한 내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