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완구 전문기업 손오공이 캐릭터 '라부부'의 인기에 힘 입어 관련 월간 매출이 1년 만에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팝마트 로보샵의 7월 한달 매출이 지난해 상반기 월평균 매출 대비 약 200% 늘었다. 팝마트 로보샵은 라부부를 비롯해 스컬판다, 크라잉베이비 등 인기 캐릭터 인형을 판매하는 무인 자판기 사업이다.
손오공은 2023년1월부터 팝마트 로보샵 운영을 시작했다. 자판기 형태의 무인 판매 시스템인 팝마트 로보샵은 어떤 캐릭터 상품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없는 '블라인드 박스' 형태다. 젊은 층 소비자들의 기대감과 수집 욕구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방식이라는 설명이다.
손오공은 AK플라자 홍대, 와이즈파크 홍대, 현대백화점 신촌점,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등 전국 주요 거점에 30개의 로보샵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서울, 경기, 대구, 대전, 광주, 전북 등 주요 도시에 로보샵을 배치했다. 향후 설치 지역을 추가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팝마트는 로보샵을 단순 판매를 넘어 브랜드의 세계관을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 공간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손오공 측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손오공은 과거 글로벌 1위 완구기업 마텔의 완구를 유통하면서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경험이 있다. 로보샵 운영에도 해당 사례로부터의 경험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로보샵 확장을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릴 것"이라며 "팝마트의 다양한 IP를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해 MZ세대를 겨냥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