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돌파한지 하루만에 3900대로 밀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조 단위 매도에 나서면서 3990선 아래까지 내렸다.
28일 2시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0.70포인트(1.50%) 내린 3982.1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주식 1조5724억원어치를 내다팔았고, 기관은 46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조6400억원어치를 나홀로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특히 코스피 전체 시총의 30%가량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2.65%, 4.39%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지 하루만에 10만전자를 내줬다.
SK스퀘어는 같은 기준 전일 대비 7%대 떨어졌고, HD현대중공업(-5.05%)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3%)도 약세다.
이날 코스피 시장 상황과 달리 두산퓨얼셀은 같은 기준 전일 대비 8700원(27.71%) 급등한 4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4만25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두산퓨어셀에는 현대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을 통해 수소 산업 비전을 발표한다는 소식으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SDI도 주목받아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2만6500원(9.30%) 오른 3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3분기 5913억원 영업손실을 냈다고 이날 밝혔다.
뼈아픈 실적에도 삼성SDI는 새롭게 이차전지 수요처로 떠오르는 '신사업 분야'를 공개하면서 주가에 탄력을 받고 있다. 삼성SDI가 꼽은 사업 분야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백업배터리장치(BBU) △휴머노이드 로봇 등이다.
코스닥은 같은 기준 전일 대비 4.07포인트(0.45%) 내린 898.63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장초반 반짝 오르면서 출발했지만 곧장 내리는 등 혼조세가 계속되고 있다. 코스닥은 외국인이 1919억원어치를 내다팔고, 개인은 192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펩트론이 전일 대비 6.41%로 가장 크게 내리고 있다. 코오롱티슈진은 4%대, 삼천당제약 3%대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