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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알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고흥도양지구 민간참여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240호 규모의 모듈러 공동주택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고흥도양지구는 LH의 통합공공임대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생활 인프라와 맞닿은 공원형 복지주택 모델로 설계됐다. 중앙 농지축을 따라 산책로, 커뮤니티 광장이 이어지고 차 없는 보행 중심 동선과 요철 최소화, 무장애 설계로 고령 입주민의 안전한 이동을 돕는 것이 특징이다.
세대 내부는 현관 무단차를 기반으로 라멘조 구조의 장점을 살려 가변형 평면과 확장 가능한 모듈 구성을 적용한다. 채광, 환기, 차양 등 패시브 요소와 고효율 설비를 결합해 관리비 부담을 낮추는 절감형 운형을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고덕종합건설과 컨소시엄을 꾸려 진행된 이번 계약에서 엔알비는 약 300억원의 계약 금액을 확보했다. 전년 매출의 57% 수준이다. 2027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공 품질의 핵심은 엔알비의 모듈로 접합 기술이 될 전망이다. 엔알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철골·PC 구조형식 각각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최초로 획득했다. PC라멘조 접합부 기술 기반 고층화 기술로 국내 최고층(30층) 공업화 주택 인정을 받은 기술을 확보했다.
엔알비 관계자는 "고흥도양지구는 중앙 녹지축과 개방형 커뮤니티로 지역과 호흡하는 공원형 고령자복지주택"이라며 "PC라멘조 모듈러의 표준화된 품질과 시공 안전성을 기반으로 도서·지방권에서도 빠르고 균일한 주거 공급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