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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건설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된 상황 속에 '상지카일룸 에스칼라' 사업을 본격화했다. 착공 신고를 접수한 만큼 승인 시 곧바로 공사에 착수할 수 있는 상황이다. 그간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이엔드·하이퍼엔드 사업을 추진했던 이력을 살려 상지카일룸 에스칼라에도 고급 주거 트렌드가 반영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상지건설은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98외 3필지에서 추진 중인 상지카일룸 에스칼라 신축사업과 관련해 설계 승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체결과 함께 착공 신고도 접수한 상태다. 신고가 승인되는 대로 상지카일룸 에스칼라 신축사업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간다.
상지건설은 상지카일룸 에스칼라를 근린생활시설, 공동주택, 오피스텔이 결합된 하이퍼엔드 복합건축물로 건설하겠다는 방침이다. 상지건설은 1990년대 '리츠빌' 브랜드를 사용할 때부터 강남권에 고급빌라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상지카일룸'으로 브랜드를 변경한 뒤에도 하이엔드·하이퍼엔드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이름을 알렸다.
상지카일룸 에스칼라에도 그간의 노하우가 적용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19층 규모로 2층부터 14층까지는 공동주택 24가구(테라스형 3가구 포함)가 들어선다. 상층부인 15층부터 19층까지는 펜트하우스를 포함한 오피스텔 5실이 계획돼 있다. 고급 주거 트렌드에 발맞춰 광폭 테라스와 최고급 마감재, 대형 드레스룸 등이 제공된다.
유상 옵션에도 고급화 전략을 취했다. 대표적으로는 올인원 멀티미디어룸 'Acoustics Space Multi-Room'이 언급된다. 공동주택 내 한 공간에서 영화 감상과 음악 청취, 독서, 휴식을 모두 가능하게 하는 옵션이다. 이와 함께 114대 규모의 100% 자주식 주차장을 마련해 편의성과 생활 만족도를 높였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PF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는 상황 속에서 대규모 복합건축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며 "금융 환경이나 건설 경기가 악화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사업성을 자신했기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9년 4월에는 준공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