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자동차 관세 소급 인하 소식에…현대차 5% '쑥'

송정현 기자
2025.12.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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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특징주,삽화,일러스트,증권부 /사진=임종철

현대차가 5% 가량 오르는 중이다. 미국이 한국과 무역합의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부터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밝힌 영향이다.

2일 오전 9시31분 코스피에서 1만2500원(4.91%) 오른 26만700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같은 시각 기아도 3%가량 오르는 중이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1일(현지시각) 한국산 자동차 관세를 지난달 1일자로 소급해 1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러트닉 장관은 이날 상무부가 SNS(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성명에서 "한국이 국회에서 전략적 투자 법안을 시행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움직였다"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11월 1일부터 자동차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것을 포함해 특정 관세를 낮추겠다"고 했다.

러트닉 장관의 이날 성명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26일 국회에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미투자특별법)을 발의한 것의 후속 조처이다.

양국은 지난달 14일 서명한 '한미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MOU)'에서 MOU 이행을 위한 법안이 한국 국회에 제출되는 달의 1일 자로 관세 인하 조치를 소급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이 호조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11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자동차 수출은 내연기관과 하이브리드 차의 호실적에 힘입어 13.7% 증가한 64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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