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은퇴식서 아내 언급 빠트리고 눈물 수습 "인생 은퇴식 될 뻔"

박용택, 은퇴식서 아내 언급 빠트리고 눈물 수습 "인생 은퇴식 될 뻔"

김유진 기자
2026.04.24 02:30
박용택이 과거 성대했던 은퇴식을 떠올렸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박용택이 과거 성대했던 은퇴식을 떠올렸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박용택이 성대한 은퇴식 당시 아내 이야기를 빠뜨릴 뻔하고 뒤늦게 눈물이 터졌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311회에서는 전 야구선수 박용택, 김태균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송은이는 박용택의 성대한 은퇴식을 언급하며 당시의 감동을 다시 꺼냈다.

박용택은 "은퇴식이 너무 좋았고 정말 멋있었다"며 "원래는 은퇴 직후 진행했어야 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경기 후 바로 은퇴식을 할 수 없었다. 관중 없는 은퇴식은 무의미하다고 해서 2년 뒤에 은퇴식을 치렀다"고 말했다.

은퇴사에서 아내 언급을 뒤늦게 한 박용택.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은퇴사에서 아내 언급을 뒤늦게 한 박용택.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김종국 역시 "그날 모든 선수들이 33번 등번호를 달고 나왔다"며 당시 분위기를 떠올렸다.

당시 은퇴사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박용택은 "보통 은퇴사는 A4용지에 적어 와서 읽는데 당시 나는 야구 매거진 프로그램 생방송 MC를 하고 있어서 괜히 자신감이 붙었다"며 "건방지게 대본을 던지고 라이브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박용택은 "뭔가 싸늘한 느낌이 있었다. 뭔가를 놓친 것 같았는데 그게 뭔지 몰랐다. 알고 보니 아내 이야기를 빠트린 것"이라고 말했다.

아내 언급 이후 눈물이 터진 박용택.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아내 언급 이후 눈물이 터진 박용택.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이를 들은 MC들은 "이건 진짜 큰일 날 뻔했다", "이 은퇴식이 인생 은퇴식이 될 뻔했다"고 반응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용택은 "뒤늦게 아내 이야기를 하게 됐는데 마침 그때 눈물이 터졌다"고 털어놨다.

이에 홍진경은 "눈물이 선택적으로 잘 나오는 스타일 같다"고 농담했고 김숙은 "저 정도면 연기자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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