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이 그래피에 대해 주력 상품인 형상기억 교정장치(SMA)의 수출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0일 제시한 기존 목표가는 3만2000원. 전거래일 그래피 종가는 2만4550원으로 목표가까지는 46.6% 상승여력이 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그래피는 올해부터 유럽향 제조자개발생산(ODM) 수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그래피의 파트너사 독일의 '메덴티스 메디컬'이 지난해 4월에 출시했고, 이를 토대로 내년 독일을 중심으로 수출이 본격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상인증권은 또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서 매출이 본격 시작될 것을 봤다. 미국 델라웨어 현지법인은 작년 9월에 설립했고 플로리다에 주문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미국 매출 관련 핵심은 미국 DSO(Dental Service Organization) 공급이다. 2026년 상반기 자체 시범운영(파일럿 테스트)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일본, 중국, 남미 수출도 늘릴 계획으로 올해 연말까지 치과병원 최종사용자(엔드 유저·치과병원) 400명을 확보한다는 목표다"며 "미국, 중국, 일본, 남미 등 시장으로 수출 확대가 관건이고, 올해는 수출에서 수치나 계약으로 확인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