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삼성전자가 피지컬 AI(인공지능) 시장 확대 국면에서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메모리와 파운드리 사업 간 수직 계열화 구조를 확보한 삼성전자는 피지컬 AI 시장 확대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며 "파운드리 로직 설계 기술 진화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 처리 속도 향상과 전력 효율 고도화가 동시에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센터장은 "삼성전자는 테슬라 옵티머스,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에서 핵심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칩을 내년부터 텍사스 테일러 공장에서 본격적으로 양산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내 테슬라 비중은 2027년 3% 수준에서 2031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테슬라 관련 매출이 중장기적으로 파운드리 전체의 약 1/3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삼성 파운드리 실적은 테슬라 AI 칩 공급 확대에 따라 2027년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