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모아데이타의 자회사인 메디에이지가 5일 의료 데이터 분석·활용기업으로서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제도 기반을 갖춘 만큼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 성장 단계에 진입했다는 설명이다.
메디에이지는 올해 1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수행을 위한 '특수전문기관'으로 공식 지정됐다. 지난해 12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데이터 공급기관으로 지정된 데 이은 성과다. 의료 데이터 활용·분석·유통 전 과정에 걸친 데이터 거버넌스와 제도적 신뢰를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연이은 성과가 메디에이지의 사업 지속성, 제도 리스크 대응력, 중장기 성장성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끄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부 핵심 데이터 정책 사업이다. 데이터 활용 역량은 물론 품질 관리와 운영 안정성을 검증받은 기업이 주로 선정된다. 메디에이지는 이번 선정을 통해 4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디에이지는 수요기업들에게 △건강검진 데이터 △생체나이·건강지표 산출 △건강 위험도/의료비 예측 △영양 관리 솔루션 등 의료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정부 바우처 체계 내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의료 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기업은 초기 비용 부담과 법·제도 리스크를 동시에 낮출 수 있다. 수요기업들은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앱 개발, 보험료 산출 모델 고도화,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
이번 지정을 통해 메디에이지는 데이터 처리 주체로서의 법적·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게 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 신규 비즈니스 확장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다.
메디에이지는 올해를 기점으로 단순 분석 기술 제공을 넘어 의료 데이터 기반 실질적 사업 성과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이건웅 메디에이지 대표는 "의료 데이터는 이제 '보유'의 영역을 넘어 '활용 성과'를 증명해야 하는 단계”라며 "지난해와 올해의 성과는 메디에이지가 의료 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은 메디에이지가 의료 데이터 분석 기업으로서 스케일업을 본격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의료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이자, 산업 표준을 만들어가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