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 작년 영업이익 195억원…전년比 235%↑ "실적 정상화"

김건우 기자
2026.02.09 08:36

콘택트렌즈 전문기업 인터로조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95억원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액은 1185억원으로 같은기간 2%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30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영업망 정비와 매출채권 회수에 집중하는 상황에서도 매출액이 증가했다"며 "과거 거래정지 위기를 극복한 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 체계를 확립하며 본격적인 흑자 기조를 이어간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실적은 원가 구조 개선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 전략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다. 인터로조는 거래 재개 이후 생산 공정 효율화와 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에 집중해 원가율을 대폭 낮추고 있으며 향후에도 수익성 개선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지난해 수익성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회사가 지난 6일 공시한 2026년 예상 영업실적 전망에 따르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증가한 1422억원, 영업이익은 60% 증가한 312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22%로 2022년 이후 4년만에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올해는 국내외 질적 성장을 본격화한다. 국내에서는 판매 채널 다변화와 실리콘하이드로겔(Si-Hy) 컬러렌즈 시장 공략을 통해 매출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시장의 경우 지난 1월 마친 Si-Hy 렌즈의 미국 임상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해 북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해외 제품력 강화 및 대형거래선 확보 등의 목표를 달성한다는 복안이다.

인터로조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 정상화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질적 성장을 본격화해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을 더욱 개선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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