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상장시 25% 비중으로 편입…우주 매출 높은 美 집중"

"스페이스X 상장시 25% 비중으로 편입…우주 매출 높은 美 집중"

김지현 기자
2026.04.13 13:44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웹 세미나 개최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이 13일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웹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TIGER ETF 유튜브 라이브 갈무리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이 13일 'TIGER 미국우주테크 ETF 웹세미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TIGER ETF 유튜브 라이브 갈무리

"스페이스X가 IPO(기업상장)를 하면 이틀 뒤에 최대 비중 25%까지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예정입니다. 스페이스X는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상장지수펀드)의 핵심 경쟁력입니다."

김남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장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상장지수펀드)' 웹 세미나에서 스페이스X 편입 방법을 두고 이같이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현재 비상장 기업인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IPO를 할 가능성이 매우 높고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편입시켜 미국 우주 투자 솔루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4일 상장하는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Akros U.S. Space Tech Index를 기초 지수로 삼아 10개의 미국 우주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지수 리밸런싱은 분기별로 실시되나 '신규 IPO 종목 중 테마에 중요한 종목으로 판단될 경우 수시 리밸런싱 실시'라는 조항을 넣었다. 스페이스X가 상장 시 곧바로 편입할 수 있는 통로로 해당 조항을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스페이스X가 우주 산업 생태계 안에서 큰 중요성을 갖는다고 본다. 김 본부장은 "독보적인 로켓 재사용 기술로 비용을 혁신했고 세계 최대의 위성 인터넷망인 스타링크를 운영하며 우주 구독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며 "단순히 로켓만 만드는 제조사가 아니라 우주라는 공간에서 데이터를 생성하고 유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외에도 로켓랩, 인튜이티브 머신스,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 우주 매출 비중이 높은 미국 기업들을 담는다.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업스트림 분야와 서비스 활용에 중점을 둔 다운스트림 분야 모두 아울렀다. 김 본부장은 "업스트림은 로켓을 제작하고 위성을 쏘아 올리는 하드웨어 영역으로 우주로 가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단계"라며 "다운 스트림은 건설된 길 위에서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영역으로 위성 인터넷이나 AI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분석 등이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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