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퓨얼셀, 최영준 신임 CTO 영입… 에너지 플랫폼 전환 가속화

김건우 기자
2026.02.09 14:33
에스퓨얼셀의 CTO로 영입된 최영준 전무/사진제공=에스퓨얼셀

에스퓨얼셀이 전력계통 전문가 최영준 전무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하고, 연료전지 중심의 사업 구조를 통합 에너지 플랫폼으로 확장한다고 9일 밝혔다.

에스퓨얼셀은 이번 인사를 통해 그동안 주력해 온 연료전지 제조 및 품질 관리 단계를 넘어, 타 에너지원과의 기술 융복합을 통한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단순 제품 공급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탈피하여, 연료전지와 타 분산 자원을 융합한 '하이브리드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임 최 전무는 전력계통 박사 출신으로 효성중공업에서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 저장 장치(ESS), 마이크로그리드의 설계와 개발, 운영 전주기를 주도한 전문가다. 특히 국내 최초 독립형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을 총괄하고 약 200여 개 사이트에 ESS 시스템을 구축한 실무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에스퓨얼셀은 최 전무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연료전지가 갖는 '발전' 기능에 ESS의 '저장·관리' 기능을 더해, 수시로 변화하는 전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에너지 관리 시스템(EMS)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최 전무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TC120 에너지 저장 장치(ESS) 국제 표준 위원으로서 쌓아온 역량을 투입해 에스퓨얼셀(S-Fuelcell)의 기술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최영준 전무는 "연료전지는 ESS 및 계통 연계 기술과 결합할 때 가치가 극대화된다"며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자립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영입은 단순한 인재 확보를 넘어 회사의 사업 DNA를 바꾸는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기존의 사업 방식에서 탈피해, 기술 융복합을 통한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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