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핵심투자처 ETF, 400조 시대]⑥ TIGER코스닥150바이오테크, 수익률 -14%

삼천당제약(505,000원 ▼50,000 -9.01%) 급락 사태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의 수익률도 희비가 갈렸다. 삼천당제약 비중이 높은 ETF의 경우 수익률 악화를 피할 수 없었다. ETF가 특정 종목의 돌발 악재에 취약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액티브 ETF들은 운용역들이 재빨리 삼천당제약 비중 조절에 나섰으나 패시브 ETF 중에는 여전히 삼천당제약 비중이 10%가 넘는 상품도 있다.
삼천당제약은 지난달 30일 종가 기준 118만4000원을 기록하며 상장 이후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미국 독점계약 관련 의구심과 주가 조작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주가가 급락했다. 16일 삼천당제약 종가는 50만5000원으로 고점 대비 57.35% 하락했다.
이날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삼천당제약을 편입하고 있는 ETF는 35종목으로 투자 규모로는 5130억원 수준이다. 가장 큰 비중을 갖고 있는 ETF는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19,115원 ▼175 -0.91%)'로 10.37%다. 이후 RISE 헬스케어(17,620원 ▼50 -0.28%)(편입 비중 8.37%), KODEX 헬스케어(22,390원 ▲145 +0.65%)(4.85%), TIGER 헬스케어(49,355원 ▲260 +0.53%)(4.79%), RISE 내수주플러스(12,320원 ▲185 +1.52%)(4.09%), KIWOOM 코스닥150(9,765원 ▲80 +0.83%)(3.71%) 순이다.
지난달 31일 사태 발생 이후 일주일간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의 수익률은 -14.72%를 기록했다. RISE헬스케어 수익률은 -10.88%, KODEX 헬스케어 수익률은 -7.38%를 나타냈다.
사태 발생 당시 삼천당제약을 9.7% 편입하고 있었던 'RISE 바이오TOP10액티브(15,790원 ▲300 +1.94%)'의 수익률도 같은 기간 -17.3%를 나타냈다. 그러나 액티브 ETF들은 빠르게 삼천당제약 비중을 줄이며 수익률 방어에 나섰다. RISE 바이오TOP10액티브는 지난 9일 삼천당제약을 포트폴리오에서 편출했다.
사태 발생 이전 삼천당제약 비중이 각각 7.54%와 7.88%였던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9,970원 ▲145 +1.48%)'와 'TIME K바이오액티브(18,640원 ▲120 +0.65%)'도 포트폴리오 내 삼천당제약 비중을 0으로 만들었다. 반면 패시브 ETF는 특성상 자유롭게 종목 편출을 하지 못해 삼천당제약 비중을 빠르게 줄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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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같은 코스닥 액티브 ETF라도 삼천당제약 비중이 높은 ETF의 수익률은 그렇지 않은 ETF보다 낮다. 지난 3월31일 사태 발생 이후 이날까지 TIGER 코스닥150바이오테크의 수익률은 -9.66%다. 반면 TIGER 기술이전바이오액티브와 TIME K바이오액티브의 수익률은 각각 -7.13%와 -8.54%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