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미국 고용지표 촉각…외국인 수급은 개선

김지훈 기자
2026.02.11 16:30

내일의전략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301.69)보다 52.80포인트(1.00%) 오른 5354.49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5.20)보다 0.33포인트(0.03%) 하락한 1114.87에 거래를 마쳤다. 2026.02.11. bluesoda@newsis.com /사진=김진아

주식시장의 초점은 미국에서 발표되는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에 쏠려 있다.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출발했다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며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리와 기대감이 교차한 결과로 해석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00% 오른 5354.49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약세로 출발했다가 5374.23까지 올랐다. 지난 4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5376.92와 2.69포인트까지 좁혔지만 그 이후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이 1조7124억원 규모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73억원, 6894억원 순매수했다.

이날 발표되는 주요 지표로 한국 시각 기준 이날 밤 공개되는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있다. 비농업 부문 고용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참고하는 지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밤 발표될 고용지표가 부진할 것을 시사하는 백악관측 발언으로 경계감이 높아졌다"라며 "경기둔화 우려가 달러인덱스 약세, 채권금리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코스피도 장중 상승전환했다"라고 말했다.

외국인 수급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규모 매도 압력은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 밤 미국 1월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단기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 △현대차(+5.93%) △기아(+4.59%) △KB금융(+5.79%) △두산에너빌리티(+1.49%) △삼성전자(+1.21%) △삼성전자우(+1.57%) △LG에너지솔루션(+0.38%)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1.83%) △SK스퀘어(-2.03%)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내린 1114.87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484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억원, 754억원을 순매수했다.

△알테오젠(+1.85%) △레인보우로보틱스(+0.45%) △에이비엘바이오(+0.65%) △HLB(+0.58%) △리가켐바이오(+0.95%)가 상승했다.

△에코프로(-2.24%) △에코프로비엠(-0.99%) △삼천당제약(-0.58%) △리노공업(-1.66%)는 하락했으며 △코오롱티슈진(0.00%)은 보합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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