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12일 오후 한국금융지주에 대한 목표주가를 3개월 만에 40.6% 상향해 2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다만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원래 약 20%의 현금배당만 지급해왔지만, 이번에 배당성향을 25.1%까지 늘려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켰다"며 "시장의 요구를 수용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앞으로도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배당금이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보통주 주당배당금(DPS)은 9600원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3491억원으로 미래에셋증권 추정치(3265억원)을 상회했다. 다만 컨센서스(3846억원)는 하회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일회성 이익으론 해외주식 증시상장에 따른 평가익, 해외 부동산펀드 분배금, 충당금 환입 등이 있고 이를 제외한 경상이익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4.2% 증가할 것"이라며 "순수수료이익은 거래대금 증가에 힘입어 28.8%, 순이자이익은 신용공여 잔고 증가에 힘입어 6.0%, 기타손익은 충당금 적립 완화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다만 "트레이딩 손익은 연중 일회성 이익 소멸과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