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신증권(36,100원 ▲1,300 +3.74%)이 12일 '2026년 기업가치제고계획 및 이행현황' 공시에서 주주환원 정책 일환으로 자기주식 1535만주를 소각한다고 밝혔다.
자사주 소각 물량은 보유한 보통주 1232만주 중에서 932만주, 제1·2 우선주는 603만주 전량을 소각할 예정이다.
보통주 잔여 자사주 300만주는 인적자본 투자에 활용한다. 150만주는 2029년까지 임직원 성과급 재원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150만주는 2030년까지 우리사주조합(ESOP)에 배정한다. 대신증권은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ESOP를 도입하는 등 자사주를 인적 자본투자에 활용해왔다.
이와 함께 첫 비과세배당도 실시한다. 올해부터 약 4년간 최대 4000억원 한도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27년 연속 현금배당을 실시하는 등 주주친화적 배당정책을 펼쳐왔다. 2020년부터 업계에서 처음으로 배당 가이드라인을 제공했고 배당소득 생활자를 위해 최소 배당금을 제시하는 등 배당 예측가능성과 안정성을 높였다. 비과세배당을 통해 개인주주의 세부담을 줄여 주주가치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2028년까지 자본확대 기간으로 설정하고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초대형 IB(투자은행) 진입을 추진한다. 2030년까지는 이익확대 기간으로 연결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기존 우수한 배당정책에 자사주 소각까지 더해지면서 보다 강화한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자본확대를 통한 이익확대가 주주환원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중장기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