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 인터내셔널(Fidelity International, 이하 피델리티)과 만나 양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데이미언 무니(Damien Mooney) 피델리티 아시아 태평양 회장은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방문해 김성환 사장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피델리티는 세계 3대 운용사 중 하나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Fidelity Investments)의 글로벌 조직에서 출발한 자산운용사다. 현재 전 세계 연기금, 중앙은행, 국부펀드 및 개인 투자자 등 고객들에게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약 1000조원에 달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금융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85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강력한 리테일 채널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피델리티는 그동안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내 시장에 다양한 상품을 공급했다.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판매한 피델리티 주요 상품의 판매 잔고는 9600억원을 상회한다. 그 중 '아시아 하이일드 채권형 펀드' 판매 잔고는 약 4500억원에 달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한국 증시를 향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시기"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유수 운용사들과 다방면 협업하며 한국 자본시장의 높아진 위상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개인 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한 차별화된 상품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