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초와 중순, 한 달에 두 번 통장에 배당금이 들어온다. 이 현금흐름 덕분에 시장이 흔들리더라도 그 시간을 버틸 수 있는 힘이 생긴다. '평생 월 500만 원 받는 월배당 ETF'의 저자 배당의만장이 강조하는 월배당 시스템의 핵심이다.
그는 현재 온 가족 기준 월 500만원의 배당 현금흐름을 만들었다. 본인 270만원, 배우자 200만원, 자녀 30만원 수준이다. 대학 졸업 후 입사한 삼성전자를 그만둔 데 이어 영어학원 사업까지 접으며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모두 끊겼고 이후 자본소득, 그중에서도 배당소득에 집중하게 됐다.
배당투자는 분기나 반기 지급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그는 월배당, 더 나아가 월 초와 중순에 두 번 받는 지급구조를 강조한다. 투자에서 가장 어려운 '하락장에서 버티는 힘'을 길러준다는 설명이다.
그는 "많은 투자자가 하락장에서 포기해 결국 상승장을 놓친다"며 "추가 매수할 자금이 부족해 손절 압박에 시달리다 하락장의 기회를 위기로 끝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반면 월 2회 배당구조를 만들면 매달 현금이 들어오고 다음 달에도 같은 흐름이 반복된다. 그는 "배당금으로 물타기를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서 하락장의 시간을 이겨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국내상장 미국ETF △국내 ETF △해외ETF 세 축으로 구성된다. 이 중 전체 자산의 60~70%를 국내상장 미국ETF에 넣고 있다. ISA와 같은 절세계좌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투자전략은 이른바 '성배 555'다. 나스닥100, S&P500 등 지수 ETF 5개를 담고, 월초에 배당을 주는 ETF 5개와, 월 중순 배당ETF 5개로 나눠 투자해 현금흐름을 설계했다. 해외 주식 투자는 배당보다 성장에 중심을 뒀다. 그는 "해외직투를 통해 배당금을 받으면 15% 원천징수가 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에도 바로 반영되다보니 배당투자 효과가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배당주를 고를 때는 어떤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ETF인지, 배당률이 적정한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연 20~50% 솔깃한 배당을 제시하는 ETF는 경계 대상이다. 그는 "지수의 연평균 성장률이 10% 수준인데 배당률이 50%라면 결국 원금을 깎아 먹는 구조"라며 "기초지수에 걸맞는 적정한 배당 수준인지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배당의만장은 "큰 시세차익을 거둔 사례는 분명 존재하지만 극히 일부"라며 "일반인들에게는 ETF 배당 투자가 가장 확률이 높은 선택지"라고 말했다. 지수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고 배당은 꾸준히 누적되기 때문이다. 그는 "처음에는 배당이 크지 않지만 시간이 쌓이면 복리 효과로 점점 커진다"며 "결국 꾸준함만 잃지 않으면 된다"라고 했다.
※이 기사는 2030 세대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싱글파이어'에 업로드된 영상을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배당의만장이 설명하는 더 구체적인 노하우는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오는 3월31일 2편 영상이 공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