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vsETF]로봇 ETF

피지컬 AI(인공지능) 시대가 열릴 것이란 기대감에 로봇 ETF(상장지수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다만, 단기 수익률은 국내 투자 ETF가, 장기 수익률은 글로벌 투자 ETF가 높았다. 또 같은 국내 투자 ETF더라도 현대차그룹주 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갈렸다.
13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된 로봇 ETF는 16개다. 투자 국가별로 나누면 △국내 투자 6개 △미국 투자 3개 △중국 투자 2개 △글로벌(국내와 해외 동시 투자) 투자 5개다.
일주일, 1개월 기준 단기 수익률(분배금 재투자 기준)은 국내 투자 ETF가 높았고, 반대로 연초 이후, 1년, 3년 등의 장기 투자 수익률은 글로벌 투자 ETF가 좋았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현대차그룹주를 비롯한 로봇주가 급등하면서 이같은 수익률 차이가 났다. 중국 투자 ETF의 경우 장단기 수익률 모두 다른 ETF에 비해 낮았다.
이날 기준 1개월 수익률 1위 ETF는 47.76%를 기록한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15,500원 ▲710 +4.8%)'다. 로봇 ETF 중 수익률이 가장 낮은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13,700원 ▲185 +1.37%)'(수익률 10.76%)과 비교하면 37%포인트 높다. 같은 국내 투자 로봇 ETF인 'RISE AI&로봇(16,580원 ▲265 +1.62%)'(21.46%)과도 26.3%포인트 차이 난다.
전재희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부 매니저는 "ACE K휴머노이드로봇산업TOP2+는 현대차(710,000원 ▲64,000 +9.91%)와 로보티즈(355,500원 ▲10,500 +3.04%)에 각각 20%씩 집중 투자하는 압축 포트폴리오 상품"이라며 "대표 종목을 높은 비중으로 담은 덕분에 수익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투자 로봇 ETF 중 1개월 수익률이 높은 상품들은 모두 현대차 비중이 높다. 수익률 38.85%를 기록한 'HANARO K휴머노이드테마TOP10(11,455원 ▲525 +4.8%)'의 현대차 비중은 이날 기준 16.33%다.
이에 최근에는 현대차 비중을 고정한 상품도 나왔다. 전날 상장한 'RISE 현대차고정피지컬AI(12,630원 ▲1,015 +8.74%)'는 현대차에 25%를 고정 투자한다.
독자들의 PICK!
반면, 연초 이후 수익률은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27,970원 ▲260 +0.94%)'가 73.67%로 가장 높았다. 'KODEX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11,425원 ▲115 +1.02%)'(-2.81%)과는 76.48%포인트 차이가 난다. 1년 수익률은 'KODEX 로봇액티브(42,140원 ▲1,710 +4.23%)'가 199.38%로 가장 높았으나 같은 기간 수익률 2위~8위까지 상위권은 글로벌 ETF들이 차지했다. △'KoAct 글로벌AI&로봇액티브(34,725원 ▼160 -0.46%)'(150.00%) △'HANARO 글로벌피지컬AI액티브(27,970원 ▲260 +0.94%)'(134.10%) △'PLUS 글로벌휴머노이드로봇액티브(25,530원 ▲625 +2.51%)'(122.99%)순이다.
순자산은 전날 기준 KODEX 로봇액티브가 1조2413억원으로 가장 컸다. 이후 △'TIGER 코리아휴머노이드로봇산업(14,305원 ▲320 +2.29%)'(순자산 7570억원) △RISE AI&로봇(5390억원)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4129억원) 순이다.
순자산이 가장 작은 ETF는 126억원을 기록한 'KoAct 미국로봇피지컬AI액티브(10,915원 ▲20 +0.18%)'로 상장한 지 아직 한 달이 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