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부터 전력 인프라까지…한투운용, AI 아우르는 ETF상품군 완성

김지현 기자
2026.04.02 17:23
/사진제공=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반도체-빅테크-원자력-SMR(소형모듈원전)으로 이어지는 AI(인공지능) 밸류체인 ETF(상장지수펀드) 상품군을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AI 반도체 산업의 성장 모멘텀이 특정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반도체에서 전력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산업 생태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ETF를 통해 밸류체인 전반을 고려한 균형 잡힌 투자 전략을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도체 분야의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ETF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4대 핵심 기업으로 이뤄졌다. 메모리 반도체(SK하이닉스), 비메모리 반도체(엔비디아), 파운드리(TSMC), 반도체 장비(ASML) 등 4개 종목을 합산해 80% 이상의 비중을 둔다. 한투운용은 지난 1일 종가 기준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481.8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ACE 미국빅테크TOP7 Plus ETF는 AI 서비스 확산으로 수혜를 입을 거라 기대되는 상위 7개 종목에 약 95% 비중으로 투자한다. 실제로 애플, 구글, 아마존 등 편입된 기업들은 LLM(대규모언어모델)과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며 대규모 설비 투자(CAPEX)을 집행하고 있다.

ACE 원자력TOP10 ETF는 국내 원전 핵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1년 수익률 273.12%를 기록하며 국내 상장된 원자력 관련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ACE 미국SMR원자력TOP10 ETF는 글로벌 SMR 밸류체인 내 핵심 설계 및 연료 기업의 편입 비중을 높여 타 상품들과 차별성을 뒀다. 상장 직후 6거래일 만에 개인 순매수 2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I는 반도체 제조, IT 서비스, 에너지 인프라를 아우르는 산업 패러다임 전환"이라며 "ACE ETF는 AI 슈퍼사이클의 수혜를 중장기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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