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소녀 다영이 솔로 데뷔를 위해 소속사 몰래 미국 LA로 떠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23일 방영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399회에서는 우주소녀 다영의 개인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다영의 솔로 데뷔 과정에 대해 물었다.
이때 다영의 소속사 김성은 본부장은 "당장 솔로에 대한 그림은 없었지만 다영이가 계속 솔로에 대한 의지를 표현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고정 예능만 네 개가 있었다. 회사에서는 예능을 하면서 솔로는 더 기다려달라고 요구했다"며 "하루는 다영이가 찾아와 '그래도 가수인데 앨범을 못 내서 힘이 빠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다영은 예능 활동 속에서도 가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갈증을 느끼고 있었다.
김 본부장은 "그러던 중 다영이가 부모님께 가서 쉬겠다며 3개월 휴가를 요청했다"며 "알고 보니 미국에서 음악 작업을 하고 돌아온 거였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양세형이 "휴가 간다고 거짓말하고 미국으로 간 거냐"고 묻자 다영은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다영은 "재계약 시즌이었다. 우주소녀 멤버들이 7년 동안 그룹을 위해 달렸고 재계약 시점부터는 우리의 꿈을 밀어주겠다고 약속했다"며 "그래서 솔로 데뷔의 꿈을 얘기했는데 예능도 잘하고 있으니 예능을 더 해보지 않겠냐는 권유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영은 "아니다 싶어 후퇴했다. 다음 날부터 예능 스케줄을 다 소화하면서 뒤로는 레슨도 받고 곡 작업도 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다영은 "예능을 병행하면서 앨범을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솔로 앨범에만 집중할 시간이 필요해 회사에는 제주도 집에 휴가를 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 날 바로 티켓을 끊어서 미국 LA로 떠났다. 3개월 중 하루가 너무 소중했다. 당장 빠른 비행기로 예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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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과정에서는 에릭남의 도움도 있었다.
다영은 "미국과 한국을 잘 아는 사람을 찾다가 에릭남 오빠가 떠올랐다"며 "작곡가 소개도 해주고 통역도 도와줬다. 부모님께는 미국행 계획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이때 송은이는 "3개월간 비용도 만만치 않았을 텐데"라며 걱정했고 홍현희 역시 "본인 돈으로 다 투자한 거냐"라고 물으며 궁금해했다.
다영은 "파산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너무 당연한 거였다. 회사에 말도 없이 독자적으로 미국에 간 거기도 했고 달러도 비싸니까 미국 생활이 만만치 않았다"고 털어놨다.
다영은 귀국 후 회사에 돌아와 모든 사실을 이실직고했다.
다영은 "미국에 갔을 때 세웠던 목표는 완성도 있는 앨범을 만들어 회사의 컨펌을 받는 것"이었다며 "운동도 열심히 하고 유명한 댄서들에게 연락해 춤도 배웠다. 결과를 준비해서 보여드렸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어떻게 회사가 컨펌을 안 내주냐", "정말 영화 같은 스토리다"라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