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결렬되고 미국이 이란 해상을 봉쇄하자 국내 증시에서 제지, 탈플라스틱, 골판지 제조 관련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플라스틱, 비닐 등의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란 우려가 나타나면서 해당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13일 오전 9시11분 현재 페이퍼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38원(22.15%) 오른 761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창제지(7.96%), 국일제지(3.42%), 한국수출포장(2.83%), 한국제지(2.64%), 무림페이퍼(2.42%) 등 제지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시장에서 탈플라스틱주로 분류되는 진영(11.65%), 세림B&G(9.62%, 한국팩키지(8.25%), 에코플라스틱(3.19%), 삼양패키징(3.52%)도 오르고 있다.
골판지 제조주인 신대양제지 17.11%), 대영포장(8.37%), 블루산업개발(5.08%), 태림포장(4.19%), 한국수출포장(3.19%) 등도 상승세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중동산 나프타(납사)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플라스틱, 비닐 생산이 감소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나프타는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화학물질의 원료로, 플라스틱·비닐·합성고무 등 전방 산업 전반에 쓰인다. 최근 정부는 나프타 수출 통제에 나서며 수급 안정에 나섰다.
다만, 관련주 대부분이 동전주로, 테마주 투자에 이용되거나 작전세력의 목표가 되기 쉬워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