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22일 LS일렉트릭(LS ELECTRIC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80.9% 높은 22만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역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충족했다"며 "성과급 관련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점을 고려하면 양호한 수준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면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공시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올 1분기 연결 매출 1조3766억원, 영업이익 126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33%, 45% 증가한 실적이다.
한 연구원은 "주가는 연초 대비 무려 101% 급등해 단기적으론 밸류에이션 부담을 부정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비합리적 수준이라고 단언키는 애매한 상태"라며 "북미 데이터센터 건설 확대와 이란전쟁으로 전기화 흐름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 덕분에 글로벌 전력기계 업체들의 밸류에이션도 최근 상승 추세"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산업재 기업 프리미엄도 강화 추세로, 경쟁 전력기기 업체들과 달리 사이클의 진폭이 크지 않고 안정적인 LS일렉트릭의 사업 구조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최근 LS일렉트릭의 높은 외형 성장은 사이클 회복보다 구조적 수요 성장 속에서 회사가 점유율을 확대한 결과로, 성장의 불가역성 측면에선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연구원은 "별도 프리미엄 없이도 이익 성장을 반영하면 현재의 밸류에이션을 설명하는 것도 가능하고, 미국 빅테크향 추가 수주 기대감이라는 단기 모멘텀도 존재한다"며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주는 인도기간이 짧아 당해 매출 기여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시장 내 직류전환 흐름 관련 수주에서도 앞서 있는 중이고, 관세비용 보상도 가능하다"며 "아직 떠나기엔 아쉬운 이유"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