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인더스트리, 마린로보틱스연구소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입주 확정

KS인더스트리, 마린로보틱스연구소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입주 확정

박기영 기자
2026.04.22 15:01

KS인더스트리(782원 ▼97 -11.04%)는 마린로보틱스연구소가 울산정보산업진흥원(UIPA)이 운영하는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의 신규 입주 기업으로 최종 선정되어 오는 다음달 1일 입주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입주는 KS인더스트리가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해상 크레인 설계·제조 노하우에 sLLM(소형언어모델) 및 피지컬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미래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 먹거리인 스마트 유지·보수·정비(MRO) 사업과 해상 크레인 고도화 개발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KS인더스트리는 지난 21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입주 승인 심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은 울산시가 차세대 조선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 선박 기술개발 거점으로 육성 중이다. 최근 과기정통부 주관 ʻAI 선박 특화 플랫폼' 실증 사업(총 401억 원 규모)의 중심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KS인더스트리는 이번 입주를 통해 마린로보틱스연구소의 연구개발(R&D)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대형 조선 3사를 주요 고객사로 둔 기존의 탄탄한 영업망을 기반으로, AI MRO 에이전트 솔루션 및 스마트 해상 크레인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S인더스트리는 이러한 정부 및 지자체 정책 방향에 적극 부응해, 울산 함정 MRO 클러스터 생태계에 합류 추진할 계획이다. 마린로보틱스연구소를 중심으로 선박·항만지역의 고소음·음영차단 특화 AI MRO 에이전트 솔루션, 무인 해상시스템, 온톨로지 기반 해상 플랜트 스마트 유지보수 플랫폼 등을 개발 사업화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조선해양 기자재 납품을 넘어 신성장 동력으로 해양 로보틱스 솔루션 글로벌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KS인더스트리 관계자는 "마린로보틱스연구소의 울산 조선해양 하이테크타운 입주는 당사가 전통적인 해상 크레인 제조사를 넘어 피지컬 AI 기반 해양 로보틱스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울산시의 함정 MRO 클러스터 및 AI 대전환 정책과 긴밀히 연계해 대형 조선소 고객 대상의 실적 개선은 물론 신규 MRO 시장 진출을 통한 기업 가치 극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KS인더스트리는 선박용 크레인, 해양플랜트용 크레인, 데크머시너리 등 조선해양 기자재 전문기업이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글로벌 조선사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코스피 상장사 인스코비를 인수하며 통신사업의 안정적 캐시카우를 기반으로 해양 로보틱스, 방위산업, 스마트 물류·항만 자동화 등 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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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기자

미래산업부에서 스타트업과 상장사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제보는 언제나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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