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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버스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국산화와 미래 교육 혁신을 위한 메가 프로젝트를 전격 수주해 독보적인 AI 기술 신뢰도를 증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가 주관하는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의 계약 체결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설명이다. 오는 20일부터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돌입할 계획이다.
◇국산 AI 반도체로 무장, 공교육·보안 시장 '게임 체인저' 목표
이번 사업은 AI 반도체 스타트업 ‘퓨리오사AI(FuriosaAI)’의 차세대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기반으로 고성능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정부 과제다. 크레버스는 이번 과제를 통해 외부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보안성을 극대화한 '온프레미스(On-Premise) 기반 AI 추론 검증'을 수행한다.
크레버스 측은 이번 사업이 국내 공교육 기관과 정부·공공기관, 보안 민감 시장으로 AI 교육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는 결정적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규모는 3억원으로 금액적으로는 크지 않다. 다만 까다로운 정부 기관의 검증 기준을 통과해 국산 AI 인프라 활용 과제를 따냈다는 점에서 크레버스의 AI 기술 신뢰도가 부각된다는 설명이다.
◇Bett UK 2026 흥행 잇는다… 영어권 K-12 시장 본격 진입
크레버스의 기술 영토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크레버스는 이달 21일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중동 고소득 6개국 연합체인 GCC 지역의 강사·학교 관계자 50~100명을 대상으로 첫 직접 영문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번 웨비나는 지난 2026년 1월 세계 최대 에듀테크 박람회 'Bett UK 2026 (London)'에서 호평을 받은 이후, GCC 지역에서 펼치는 첫 번째 직접 세일즈 활동이다. 크레버스는 웨비나 참가자들에게 영문 수료증을 자동으로 발급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후속 제품 도입을 위한 파이프라인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영국(UK), 미국(US) 및 글로벌 ESL 시장을 포함한 영어권 K-12(유초중고) 교육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관대 언어AI대학원과 협력… 기술·학술·마케팅 삼각 편대
이와 함께 크레버스는 미래 인재 선점과 제품의 학술적 신뢰도 검증을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학계 라인업을 확보했다. 크레버스는 5월 20일, 성균관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정효진 교수가 주관하는 정규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에는 영어영문학과뿐만 아니라 신설된 언어AI대학원 및 영문과 학생들이 합동 참여해 에듀테크 기술의 미래를 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4단계 구조의 정규 산학협력 모델로 확장 진행 중이다.
크레버스 관계자는 "국산 AI 기술의 선두 주자인 퓨리오사 NPU를 활용해 국내 공교육 인프라를 혁신하고 있다"며 "중동 K-12 시장과 국내 최고 수준의 AI 연구진을 아우르는 글로벌 에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시장에서 기술 장벽과 학술적 레퍼런스를 확보해 미래 교육 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굳건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