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제조 전문 기업 파라텍이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파라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IDC), 반도체 공장, 전기차 관련 시설 등 하이테크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소방 솔루션을 공개한다.
회사는 최근 사회 이슈인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으로 '논인터락(Non-Interlock) 밸브'를 소개했다. 논인터락 밸브는 화재 감지기 작동이나 헤드 개방 중 어느 하나의 신호만으로도 1분 이내에 용수를 공급하는 고성능 시스템으로,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미작동 우려를 해소한다.
특히 강화된 소방법규에 따라 지하주차장에는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헤드 개방 시 즉시 방수되는 방식이라면 습식 외 설비도 허용된다. 이에 파라텍의 논인터락 밸브는 지하주차장의 고질적인 겨울철 배관 동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습식과 동일한 수준의 화재 대응 성능을 갖춘 대안이란 설명이다.
이외에도 파라텍은 주거용 및 하이테크 스프링클러를 비롯해 도로터널용 특수 헤드, 차량용 소화기 등 현장별 맞춤형 소방 솔루션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알람 체크 밸브를 포함해 드라이 밸브, 프리액션 및 델류지 밸브 등 파라텍의 기술력이 집약된 핵심 밸브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파라텍이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화재 등 고부가가치 특수 소방 시장 리더임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향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과 주거 공간의 안전을 책임지는 글로벌 소방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텍은 1973년 6월 설립된 회사로 2021년 10월 휴림그룹에 인수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9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