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 기계설비전시회서 '데이터센터·반도체공장' 소방 솔루션 공개

박기영 기자
2026.05.14 09:42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에 설치된 파라텍 부스 모습 (왼쪽)과 파라텍의 '논인터록 밸브'/사진제공=파라텍

소방 제조 전문 기업 파라텍이 오는 15일까지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HVAC KOREA 2026)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파라텍은 이번 전시회에서 고도의 안전성이 요구되는 데이터센터(IDC), 반도체 공장, 전기차 관련 시설 등 하이테크 시장을 겨냥한 고부가가치 소방 솔루션을 공개한다.

회사는 최근 사회 이슈인 전기차 화재 대응 솔루션으로 '논인터락(Non-Interlock) 밸브'를 소개했다. 논인터락 밸브는 화재 감지기 작동이나 헤드 개방 중 어느 하나의 신호만으로도 1분 이내에 용수를 공급하는 고성능 시스템으로, 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미작동 우려를 해소한다.

특히 강화된 소방법규에 따라 지하주차장에는 습식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됐으나 화재감지기 작동 여부와 관계없이 헤드 개방 시 즉시 방수되는 방식이라면 습식 외 설비도 허용된다. 이에 파라텍의 논인터락 밸브는 지하주차장의 고질적인 겨울철 배관 동파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습식과 동일한 수준의 화재 대응 성능을 갖춘 대안이란 설명이다.

이외에도 파라텍은 주거용 및 하이테크 스프링클러를 비롯해 도로터널용 특수 헤드, 차량용 소화기 등 현장별 맞춤형 소방 솔루션 라인업을 대거 선보인다. 또한 알람 체크 밸브를 포함해 드라이 밸브, 프리액션 및 델류지 밸브 등 파라텍의 기술력이 집약된 핵심 밸브 시리즈를 통해 독보적인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파라텍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파라텍이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화재 등 고부가가치 특수 소방 시장 리더임을 증명하는 자리"라며 "향후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산업 현장과 주거 공간의 안전을 책임지는 글로벌 소방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라텍은 1973년 6월 설립된 회사로 2021년 10월 휴림그룹에 인수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39억원 수준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