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목표가 35%↑…증시활황·관광호조 수혜"-키움

성시호 기자
2026.06.10 08:39

키움증권이 10일 신세계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34.9% 높은 85만원으로 상향했다. 증시 활황에 따라 소비심리가 개선되고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관측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1710억원(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으로 상향한다"며 "국내 주식시장 강세가 지속되면서 자산효과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중국인 유입 증가 등에 힘입어 외국인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형점 리뉴얼 효과와 명품 매출 고성장으로 경쟁사보다 강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2분기 백화점 기존점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25% 상향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 호조로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센트럴시티도 견조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면세점도 인천공항점 임차료 축소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이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8169억원으로 상향했다.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예상보다 강한 백화점 매출 성장을 반영했다고 박 연구원은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중기적으로 현재의 백화점 매출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며 "국내 주요기업의 호실적으로 주가지수의 추세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올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내년 초 주요기업의 인센티브 지급과 임금인상효과가 크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원화약세와 한일령(중국의 일본문화 배제) 영향에 국내 유입 외국인 관광객이 중국인 중심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어 현재 7~8% 수준인 외국인 매출비중도 구조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특히 신세계는 내수 소비경기 호조에 따른 주요 자회사의 실적 민감도도 높기 때문에 전사 실적개선 모멘텀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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